올들어 25만6901건…5년새 126배 늘어 |
박선호기자 shpark@munhwa.com |
‘중고차 고객이 갈수록 깐깐해지네’ 중고차 구매자들이 보험개발원을 통해 사고이력을 조회를 건수가 5년새 무려 126배가량 늘었다. 소비자들의 중고차량 구매과정이 돌다리도 두드릴 정도로 꼼꼼해진 것이다. 11일 보험개발원이 운영중인 중고차 사고이력조회 서비스 카히스토리(www.carhistory.or.kr)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말까지 중고차 구매자들의 사고조회 이용건수가 25만690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3년 4월~2004년 3월간 1984건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126배나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03년 4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의 중고차 구매자들의 이용건수는 이후 4만1047건(지난 2004년 4월~2005년 3월간 ) → 11만4208건(지난 2005년 4월~2006년 3월간) → 24만3756건(지난 2006년 4월~2007년 3월간) 등으로 급증해왔다. 특히 지난 2006년 4월 이후 이용자들의 요일별 이용건수를 살펴보면 월요일이 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요일과 수요일이 16%, 목요일 15%, 금요일 14%, 토요일 12%, 일요일 10% 등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가 전체 14%로 가장 많았으며 12~14시, 14~16시, 16~18시의 시간대 이용자가 13%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이후 시간대(2시간 간격)의 이용자들은 각각 전체의 8%를 차지했다. 카히스토리 관계자는 “중고차 구매 희망자들이 주로 주말을 이용해 차를 살펴본 뒤 사고이력을 조회하기 때문에 월요일 이용건수가 가장 많은 것 같다”며 “서비스를 통해 일반 교통사고는 물론 침수사고 등을 꼼꼼히 살피는 이용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중고차의 현재부터 과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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